디지털 시대의 성공은 ‘소유’보다 ‘기여’에서 나온다
과거의 성공은 많은 경우 소유와 연결되어 있었다. 더 많은 자본을 가진 사람,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한 사람, 더 강한 유통망을 가진 조직이 유리했다. 기회는 제한되어 있었고, 정보는 쉽게 열리지 않았으며, 시장에 접근하는 문은 높았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을 만날 길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려웠다. 좋은 생각이 있어도 그것을 알릴 매체가 없으면 세상에 전달되기 어려웠다. 그래서 과거에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했다. 자본을 가지고 있는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 인맥을 가지고 있는가.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것들은 여전히 중요하다.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자본과 정보와 네트워크의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영역에서는 더 큰 힘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의 방식은 분명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소수만 접근할 수 있었던 도구와 기회가 훨씬 많은 사람에게 열렸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로 바꿀 수 있다. 작은 팀도 온라인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고, 개인도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성공의 출발점이 달라진 것이다. 예전에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더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정보를 가진 사람이 유리했다면, 지금은 정보를 필요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예전에는 시장에 들어가는 문을 가진 사람이 유리했다면, 지금은 사람들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사람이 선택받는다. 디지털 시대의 성공은 소유보다 기여에 가까워졌다. 여기서 말하는 기여는 거창한 희생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누군가의 시간을 줄여주는 일이다.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덜어주는 일이다. 누군가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일이다. 누군가가 혼자서는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이다. 기여는 도움이 되는 가치를 만드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