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거절을 극복하는 세일즈 원칙 - [세일즈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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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은 거절하는 것도 두려워한다. 하지만 세일즈를 하다 보면 수많은 거절을 마주하기 마련이다. 거래는 거절을 당한 후 마지막에 이뤄진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다. 물건을 팔 수 있다 하더라도 거절을 당하는 게 마냥 기쁠 수는 없다. 가끔씩은 의기소침해지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은 이 거절은 당신에 대한, 즉 물건을 파는 사람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세일즈 도중 마주하는 거절은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충분히 그 반대로 만들 수 있다. [세일즈 클로징]의 저자 지그 지글러는 고객이 사지 않겠다고 말할 땐, 그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게 만들어야 물건을 팔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고객의 거절을 극복하는 세일즈의 원칙이다. 결정을 번복하게 만들 열쇠를 찾는 것이 포인트다. 그러기 위해선 고객이 왜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결정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고객이 생각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의 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을 파는 당사자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 물건을 구입할 확신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고객을 끈질기게 설득하려 하거나 압력을 가한다면 괜히 반감만 살 수 있다. 좋은 방법은 고객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만큼 상품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지그 지글러는 ‘새로운 정보 전달하기’를 상품 가치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꼽았다. 제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고객은 거절한다.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즉 물건의 가치를 높여줄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물건을 사 가지 않았다고 이해하면 간단하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고객은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양면 인쇄가 가능하다는 말을 왜 하지 않으셨습니까?” 혹은, “이 장난감이 바닥에서는 바퀴가 4개로 바뀐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야죠. 우리 아이는 이 장난감 말고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두 말은 상황만 달랐을 뿐이지 물건을 팔...

사실을 숨기고 정보를 생략하는 세일즈도 거짓말이다 - [세일즈 클로징]


지어낸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거짓말일까. [세일즈 클로징]의 저자 지그 지글러는 사실을 숨기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사실을 숨긴다는 게 어떤 건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는 그의 책에 나온 예시로 감을 잡을 수 있다. 지그 지글러는 가죽 소파를 사려던 일화를 소개했다.

서재를 갖게 된 지그 지글러는 ‘진짜’ 가죽 소파를 들여놓고 싶었던 오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상점에 갔다. 점원에게 원하는 바를 말하고 가죽 소파가 있는 곳으로 안내받아 구경하다 마음에 든 소파를 발견했다. 가격은 그가 깜짝 놀랄 만큼 저렴했다. 점원은 그에게 좋은 가격에 소파가 나와 많이 팔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그 지글러는 구매하기로 일단 마음먹고, 그 옆에 놓을 테이블을 둘러보러 가는 중 비슷한 디자인의 소파를 또 발견하게 됐다. 이전 소파보다 새로 발견한 소파가 조금 더 마음에 들어 살펴보다 점원에게 가격을 물어봤다. 이번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 놀랐다고 한다. 이유를 점원에게 묻자 두 번째 소파는 전체가 가죽이라고 대답했다. 처음 본 소파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만 가죽이고 나머지는 인조가죽이었다.

지그 지글러가 왜 처음부터 일부는 인조가죽을 썼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점원은 말하려고 했지만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고 둘러댔다. 그는 결국 그 상점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왔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비슷한 거짓말을 하려고 한 적이 있는가?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떠올려 보라. 지그 지글러가 아무것도 사지 않고 상점을 나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마 점원은 전체가 가죽으로 된 두 번째 소파에 지그 지글러가 관심을 보였을 때 더 비싼 상품을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첫 번째 소파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다음에 일어날 추가적인 세일즈를 방해했다. 만약 점원이 처음부터 일부가 인조가죽이라고 밝혔으면 비싼 두 번째 소파와 그 옆에 놓을 테이블까지 판매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선의의 거짓말도 때때로 기분이 나쁘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거짓말을 해도 기분을 상하게 하는데 구매에 영향을 미칠 사실을 당장 물건 하나 팔기 위해 숨긴다면 그 결과는 부정적일 게 뻔하다. 이 예시를 통해 지그 지글러는 ‘정직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진부한 말이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물건을 팔지 못하면 서로에게 손해다. 세일즈는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한다. 고객이 얻는 혜택과 세일즈맨이 얻을 실적이 물건을 거래하는 것의 두 가지 이득이다. 추후에 또 일어날 수 있는 거래를 막은 사소한 거짓말은 큰 실수다. 세일즈는 이런 사소한 요소에 의해 결과가 좌우된다.

한 사람에게 한 번만 물건을 팔고 다시는 만나지도 않을 것인가. 다시 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물건을 파는 사람이 제일 잘 알 것이다. 고객의 관점에서 어떤 사람에게 다시 물건을 사고 싶은지 떠올리며 세일즈맨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된다. 고객과 장기적으로 만나며 세일즈를 할 수 있게 신뢰를 쌓아 올릴 또 다른 방법은 [세일즈 클로징]에서 얻을 수 있다.

지그 지글러가 세일즈를 하면서 고객에게 사실을 숨기고 정보를 생략하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한 것은 세일즈에서 인테그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세일즈맨의 인테그리티는 세일즈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사람의 성품 중 하나인 인테그리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글은 핀라이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세일즈 클로징]을 참고하였습니다. 복제와 무단 전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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